우리는 왜 더 선명한 화면을 원할까
― 플라톤의 동굴에서 8K까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통해
인간은 세상의 실제가 아닌
그림자를 인식할 뿐임을 주장하였습니다.

실체가 아닌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만큼이
세상의 모습이라 인지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지요.
인류의 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크기와 범위는 점점 커지고
이와 비례하여
인류의 인식과 감정의 범위가 달라질 뿐 아니라
오류가 바로 잡히는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
더 선명한 인식은
더 진보된 문명의 수준과 비례하지요.
선명함은 본능이다
인간의 눈은 원래
모든 것을 또렷하게 보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뇌는 흐릿한 정보를
스스로 보정하고 해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좀 더 분명하게 보고 싶다”는 욕망을 가집니다.
- 고대에는 빛이 잘 드는 자리
- 중세에는 스테인드글라스
- 근대에는 카메라 옵스큐라
- 현대에는 HDR과 8K
방식은 달라도 목적은 같았습니다
현실을 오해 없이 보고 싶다는 욕망.
인식의 범위는 인지의 범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흑백 TV에서 8K까지, 한국의 기억
1980년대 저녁,
브라운관 TV 앞에 가족이 모여 앉아
뉴스와 드라마를 보던 시절.
화면은 작고
선명하지 않았습니다.
감정이 변화하는 여배우의 눈썹의 흔들림을 볼 수 없었고
고려 청자의 상감 무늬의 세밀한 곡선을 볼 수 없었으며
국광 사과와 홍옥 사과의 빨간 정도를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선명함의 부족으로
감정과 정보와 인식의 부족이 일상이었습니다.

모든 영상 정보가 선명함에 집착하는 이유
넷플릭스가 제작한
〈Our Planet〉이나 〈Drive to Survive〉는
이야기보다 먼저 화질로 압도합니다.
여 주인공의 감정선, 파인다이닝 음식의 세밀한 데코레이션
같은 파랑이 아닌 하늘과 바다가 만나 이루는 장관
이는 단순한 과시가 아닙니다.
플라톤이 말했던 것처럼
더 선명한 장면 앞에서
진짜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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